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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선수단이 31일(한국시간) 살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홈경기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둔 후 환호하고 있다. 버팔로(미 뉴욕주) | AFP연합뉴스
토론토 선수단이 31일(한국시간) 살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홈경기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둔 후 환호하고 있다. 버팔로(미 뉴욕주) | AF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 전문기자]류현진(33)의 토론토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토론토는 지난 달 31일(한국 시간) 버팔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9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역전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6-5 승리로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14경기에서 6연승, 4연승 포함해 11승 3패로 고공비행이다. 시즌 18승14패로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와 4.5 게임차로 붙어있다.파워볼게임

토론토는 4연승 기간에 두 차례 끝내기 승부를 이끌었다. 지난달 29일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에서는 연장 10회 랜덜 그리척이 끝내기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도 토론토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질김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3-4로 뒤진 8회 말 2사 1,루서 라우디 텔레즈의 우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9회 초 불펜의 엔서니 배스가 내야안타로 실점해 전세는 다시 볼티모어의 5-4 리드로 바뀌었다.

1점 차로 굳히기에 들어간 볼티모어는 마무리로 콜 설서를 세웠다. 불펜투수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선두타자 출루 여부다. 설서는 선두타자 조 패닉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화를 자초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포수 리스 맥과이어에게 보내기 번트를 지시해 1사 2루를 만들었다. 홈팀으로서는 동점이 중요한 터라 스몰볼로 맞선 것. 1사 2루서 캐반 비지오가 3루 플라이로 물러나 패색이 짙어지는 분위기였다. 볼티모어는 올 시즌 토론토에게 6번 대결해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볼티모어 벤치는 29일 끝내기 홈런이 연상돼 랜덜 그리척을 고의4구로 내보냈다. 설서는 좌타자 트래비스 쇼마저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가 돼버렸다. 이어 팀내에서 그리척(24개)에 이어 타점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클러치 능력을 발휘해 역전 2타점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토론토는 주자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9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67승95패(승률 0.414)로 동부지구 4위였다. 올해도 류현진에게 8000만 달러를 투자해 영입했지만 승률 5할이 목표였을 정도로 큰 기대는 걸지 않고 2021시즌에 포커스를 맞췄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일정이 60경기로 축소되고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8개팀으로 확장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더구나 불펜진이 기대 이상으로 안정돼 성적이 뒷받침되면서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선발 타이완 워커를 트레이드하며 선수를 쳤다. 워커는 뉴욕 양키스를 포함해 여러 팀에서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9월1일이다.

워커는 30일 토론토 데뷔전에서 6이닝 4안타 3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5-0 완봉승을 이끈 주역이다. 토론토의 시즌 첫 완봉승이다. 토론토 선발진에서 6이닝을 던진 투수는 류현진(3회), 맷 슈메이커(2회), 워커 3명이다. 7이닝을 던진 선발은 아예 없다. 특히 워커는 올해 시애틀과 1년 200만 달러에 계약한 터라 토론토의 이번 트레이드는 유망주를 크게 희생할 필요가 없다. 토론토는 현찰과 선수는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불펜진이 탄탄해진 토론토는 승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팀의 역전승은 불펜의 힘에서 시작된다. 불펜이 허약하면 역전승은 불가능하다. 토론토 선발진은 5승3패 평균자책점 4.31로 리그 15위다. 불펜은 13승11패 8세이브 3.17로 4위다.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게 정녕 꿈은 아니다. 토론토의 마지막 가을야구는 2016년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KBO리그] ‘선발 출전 시 부진’ LG 박용택, 대타로 2500안타 도전?

[케이비리포트]

▲  올 시즌 종료 뒤 은퇴가 예고된 LG 박용택
ⓒ LG 트윈스

현재 KBO리그 3위 LG 트윈스는 8월에 16승 1무 8패 승률 0.667로 리그 1위에 올랐다. ‘8월에 치고 올라간다’의 진정한 주인공은 LG가 된 셈이다. 8월 상승세에 힘입은 LG는 2위 키움 히어로즈에 2경기 차로 접근했고 4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는 2경기로 벌렸다. 

현재 LG는 이천웅, 채은성, 김민성 주전 야수 3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하지만 LG는 이들의 공백에도 무너지지 않을 만큼 야수진의 선수층, 즉 뎁스(Depth)가 두텁다. 홍창기가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양석환이 상무에서 전역해 지난 28일 가세했다. 

LG의 탄탄한 선수층 속에서 은퇴를 앞둔 최고령 타자 박용택의 팀 내 입지는 다소 애매하다. 박용택은 지난 6월 23일 잠실 키움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49일간 1군에서 제외되어 재활했던 그는 지난 12일 1군에 돌아왔다.▲ LG 박용택의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  LG 박용택의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1군 복귀 후 박용택은 17경기에서 24타수 5안타 타율 0.208에 홈런 없이 2타점 OPS 0.439로 저조하다. 파워사다리

그가 기록한 5개의 안타는 모두 단타다. 지난해 1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그는 올해 홈런이 없다. 올해 햄스트링 부상 전에는 10개의 2루타가 있었지만 부상 복귀 후에는 장타가 전무하다. 현재의 박용택에게는 장타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외야로 타구가 뜰 경우 평범한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가 되곤 한다. 

또 다른 약점은 주루에 있다. 햄스트링 부상 재발이 우려되어 전력 질주가 쉽지 않다. 무사 혹은 1사에 주자가 있을 때 내야 땅볼을 치면 병살타의 우려가 크다. 

외야 수비도 나서기 어려운 전문 지명타자 박용택의 선발 출전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는 복귀 후 3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합계 12타수 2안타 6삼진으로 안타보다 삼진이 더 많았다. 하지만 30일 잠실 두산전에선 박용택의 역할이 컸다. LG가 1-0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4회말 2사 1, 2루에서 박용택은 대타로 나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이날 LG는 차곡차곡 한 점씩 쌓아 올려 4-1의 승리를 거뒀다. 향후 박용택의 적절한 기용 방식에 대한 암시가 될 수 있는 경기였다. 

▲  통산 최다 안타 및 최다 출장에 도전하고 있는 LG 박용택
ⓒ LG 트윈스

LG는 정규 시즌 144경기 중 97경기를 치러 4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 통산 2483안타를 기록 중인 박용택은 전인미답의 2500안타까지 17안타를 남겨뒀다. 그는 현재까지 2195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최다 출전을 기록하고 KIA 타이거즈에서 은퇴한 정성훈의 2223경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29경기에 출전해야 한다.  
박용택은 향후 불의의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정성훈의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하다. 하지만 2500안타 달성을 위해서는 타격 페이스를 보다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만일 LG가 시즌 막판 순위를 결정짓는다면 박용택에게 여유있는 선발 출전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하지만 그 이전까지는 한정된 기회를 스스로 살려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용택이 30일 경기와 같이 결정적인 순간에 활약하면 할수록 그의 개인 기록은 물론 그가 오매불망하는 첫 번째 우승 반지도 가까워질 수 있다. 박용택이 라스트스퍼트에 성공해 선수 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공수겸장’ 오지환, 알고보니 FA 모범생?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STATIZ]  

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LG 트윈스 홍창기가 지난 28일 문학 SK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문학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LG 트윈스 홍창기가 지난 28일 문학 SK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문학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1번 타자의 최우선 과제는 출루다. 안타든 볼넷이든 1회부터 1루를 밟으면 선취점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2·3·4번 타순을 클린업으로 배치하는 최근 야구에서는 더 그렇다. 그리고 선취점을 뽑으면 당연히 승률도 높아진다. 올해 두산이 그렇다. 두산은 리드오프 박건우를 앞세워 승리공식을 세웠다. 1회 선두타자 출루시 승률 0.698(37승 1무 16패), 선취득점시 승률은 0.743(55승 19패)에 달한다. 박건우가 출루하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오재일, 김재환 등이 박건우를 불러들여 승리를 응시한다.파워사다리

LG도 리드오프 재편을 통해 승리공식을 만들었다. 지난 7월 18일부터 부상으로 이탈한 이천웅을 대신해 홍창기가 1번 타순에 배치됐고 이후 1번 타자의 활약에 따른 지표가 향상됐다. LG는 7월 18일부터 1회 선두타자 출루시 승률 0.714(10승 4패), 선취득점시 승률 0.818(18승 4패)를 기록 중이다. 홍창기가 1회부터 출루하고 선취득점을 올리면 승리를 예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창기는 붙박이 리드오프가 된 후 34경기에서 1회 타율 0.333·출루율 0.412를 기록하고 있다. 1회 성적 30타수 10안타 4볼넷인데 안타 10개 중 3개는 2루타다. 곧바로 무사 2루를 만들어 상대를 압박했다.

이전에도 지표는 좋았다. 이천웅이 리드오프로 뛴 기간 LG는 1회 선두타자 출루시 승률 0.600(15승 1무 10패), 선취득점시 승률 0.786(22승 6패)를 올렸다. 이천웅은 1회 타율 0.308·출루율 0.379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는 주춤한 이천웅이지만 1회 생산력은 꾸준했다. 당연히 이천웅 이탈은 타격이 클 것으로 보였다. 무엇보다 1번으로 뛰어본 타자가 많지 않았다. 이천웅이 이탈한 시점에서 박용택은 재활 중이었고 이형종은 부상에서 돌아온지 일주일도 안 된 상황이었다.그만큼 홍창기의 최근 활약은 가치가 높다. LG 류중일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이따금씩 홍창기가 보여준 선구안에 주목하면서 홍창기가 보다 적극적으로 투수와 승부한다면 잠재력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이러한 예상은 고스란히 현실이 되고 있다. 매경기 선발 출장하면서 타구질이 몰라보게 향상됐다. 지난 30일 두산과 치른 2경기에서 안타 3개를 터뜨렸는데 안타 3개가 모두 2루타였다. 상대 투수가 몸쪽 꽉찬 공을 던져도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연결시켰다.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홍창기가 3회말 1사 중전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 8. 18.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홍창기가 3회말 1사 중전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 8. 18.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8월에 기록한 안타 30개 중 2루타가 9개, 3루타는 3개, 홈런이 2개다. 8월 타율 0.326, 출루율 0.436, 그리고 장타율은 0.554에 달한다. OPS(출루율+장타율) 0.990으로 빅리그 스타일의 완전무결한 1번 타자로 우뚝 솟았다. 홍창기는 “이전보다 내 타격존을 넓게 두고 타석에 선다. 퓨처스리그는 스트라이크존이 굉장히 큰데 거의 그 수준으로 타격존을 넓혔다”며 “배트를 휘두를 때는 중심에만 맞히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 만의 타격이론을 설명했다.

이대로라면 2주 내로 규정타석 진입도 가능하다. 현재 홍창기는 25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 중 출루율 부문 리그 6위(0.411)에 자리하고 있다. 30대 초반 선수가 즐비한 LG 야수진에 만 27세 홍창기의 도약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bng7@sportsseoul.com

▲ 토론토는 부상 중인 보 비솃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유격수, 2루수의 트레이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 토론토는 부상 중인 보 비솃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유격수, 2루수의 트레이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선발투수 3명이 동시에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에서도 18승 14패(승률 0.563)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아메리칸리그 전체 8위에 올라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막차’를 탈 수 있는 위치다.

나머지 팀 가운데 승률이 0.500 이상인 팀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뿐이라, 토론토는 남은 경기에서 버티기만 해도 승산이 있다. 토론토는 트렌트 손튼과 맷 슈메이커, 네이트 피어슨의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에 큰 구멍이 생겼지만 타이후안 워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오프너 활용으로 남은 한 자리를 채우면서 최근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확실한 선발감은 없지만 긴 이닝을 책임질 불펜 투수는 적지 않다는 것이 토론토의 특징이다. 토마스 해치, 앤서니 케이와 야마구치 슌은 오프너 뒤에서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 피어슨과 슈메이커가 다시 훈련을 시작했고, 60경기 단축 시즌이라는 점에서 풀타임 선발투수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질 수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토론토가 2루와 유격수로 뛸 수 있는 내야수를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미 30일(한국시간) 안드렐톤 시몬스(에인절스) 영입설이 제기된 데 이어 31일에는 올란도 아르시아(밀워키)까지 토론토의 시야에 있다는 소식이다. 보 비솃의 복귀가 늦어진다면 토론토가 마감 직전 과감한 선택을 할 수도 있다.

로젠탈 기자는 시몬스는 확실한 해결책이지만, 트레이드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에인절스가 연봉 일부를 보조해야 할 것”이라고 썼다. 또다른 후보는 아르시아다. 로젠탈 기자는 밀워키가 유격수 아르시아를 트레이드한 뒤 내야를 재편할 수 있다고 봤다. 밀워키는 31일 현재 15승 1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다. 단 아직 리그 8위는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스포츠서울 문상열 전문기자]LA 다저스는 2020시즌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60경기 일정으로 축소된 게 못내 아쉽다. 현재의 다저스 페이스는 성적과 홈런에서 메이저리그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울 태세다. 하지만 일정이 짧아져 의미가 없다.다저스는 31일(한국 시간)에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7-2로 누르고 시즌 26승10패(승률 0.722)를 마크했다. 이날 양 팀은 1승1패로 시리즈 승부를 가리는 경기였다. 다저스는 초반부터 텍사스 선발 카일 깁슨을 두들겼다. 코리 시거 시즌 9호, 코디 벨린저 10호, 윌 스미스 4호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8월에만 57개의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월간 최다 홈런을 작성했다. 내셔널리그 월간 최다 홈런은 2019년 6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56개였다. 다저스는 현지 시간으로 8월 마지막 날에 경기가 없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31일(한국 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8회 투수를 교체하면서 선수에게 무너가를 지시하고 있다. 왼족 포수 윌 스미스 오른쪽 1루수 코디 벨린저. 알링턴(텍사스)|AP연합뉴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31일(한국 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8회 투수를 교체하면서 선수에게 무너가를 지시하고 있다. 왼족 포수 윌 스미스 오른쪽 1루수 코디 벨린저. 알링턴(텍사스)|AP연합뉴스

아울러 다저스는 시즌 개막 이후 12차례 시리즈를 모두 위닝시리즈로 만들었다. 1969년 이후 역대 베스트 5위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990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던 신시내티 레즈의 17연속 위닝 시리즈다.
현재 성적으로 예상 수치를 뽑는 프로젝트 넘버는 44승16패(0.733)가 된다. 다저스의 현 투타 전력을 고려하면 전혀 무리한 예상이 아니다. 특히 올해는 서부지구 팀들과의 팀간 경기여서 다저스에게는 절대 유리하다. 아메리칸리그 팀과의 인터리그가 관건이었다. 지난해까지는 인터리그에 다소 약했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10승2패다. 내셔널리그는 16승8패다. 다저스는 지난해 106승56패로 브루클린을 포함해 팀 창단이래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이 가운데 서부지구를 상대로 51승25패0.671)를 만들었다. 40승 이상을 거둘 수 있는 힘이 여기에 있다.
다저스의 전력이 타 팀과 비교해 월등히 앞서는 지표는 득실점 차를 보면 단박에 드러난다. 31일 현재 다저스는 득실점 차가 +90이다. 2위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40이다. 다저스와 무려 50점 차이가 난다.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는 +15다. 최지만의 탬파베이가 +39로 3위다. 득실점의 플러스가 높다는 뜻은 투타 전력이 안정돼 있음을 알리는 수치다.

다저스는 시즌 전 에이스로 주목받은 워커 뷸러가 1승 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현재 손가락 물집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있다. 선발 류현진, 마에다 켄타, 리치 힐이 팀을 떠나고 에이스급인 뷸러가 전력에 핵심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달리고 있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단 사장의 야구 안목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가 없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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