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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짜리 근로계약 중단하라' KBS 앞 삭발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1년짜리 근로계약 중단하라’ KBS 앞 삭발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 청소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총력투쟁에 돌입했다.파워사다리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 KBS비즈니스지회는 11일 여의도 KBS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청소노동자가 없으면 뉴스도 콘서트도 드라마도 제대로 할 수 있느냐”며 “1년짜리 계약서를 없애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KBS 청소노동자는 자회사인 KBS비즈니스에 비정규직 형태로 고용돼 있어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한다. 사측은 노조와의 교섭에서 계약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근로계약은 1년이나 3년이나 언제 잘릴지 모르는 비정규직 신세”라며 “우리는 고용과 병가 등을 보장하는 정규직을 원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조합원의 98%가 파업에 찬성한 만큼 회사가 개선안을 내놓지 않으면 파업 등 총력투쟁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lisa@yna.co.kr

상황관리 우수사례 연찬대회 첫 개최
9개 사례 시상..대상에 인천소방본부

[인천=뉴시스] 인천소방본부 전경.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인천소방본부 전경.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지난 7월 2일 새벽 3시께 인천소방본부 119상황실에 한 통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신고자는 당시 아무 말을 하지 않았고 전화가 끊기기 전까지 19초간 침묵이 이어졌다.파워볼실시간

통상 이럴 땐 오인 신고로 받아들여진다. 휴대전화 버튼을 잘못 누르는 등 부주의로 신고 전화를 건 뒤 아무런 말이 없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서다.

그러나 신고 전화가 걸려온 시간이 새벽이었던데다 최근 같은 번호로 걸려온 신고 내역이 전혀 없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다시 전화를 걸었다. 수화기 너머로 희미하게 들린 “쓰러질 것 같아요”라는 말을 듣고선 곧바로 119구급대를 출동시켰다.

신고자의 핸드폰 위치정보시스템(GPS) 정보를 조회해 위치를 알아낸 후 구급대에 알렸고, 그 결과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10대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길 수 있었다.

의심쩍은 상황을 끝까지 추적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인천소방본부의 사례는 소방청의 ‘제1회 상황관리 우수사례 연찬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연간 1100만 건이 넘는 119신고 사례 가운데 상황대응 및 문제해결 능력과 유관기관 간 협업이 빛났던 우수 사례를 선정·시상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열렸다.

첫 대회에서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28건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친 9건에 대한 발표와 최종 평가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경기소방본부의 ‘무응답 요구조자의 위치 확인과 구조’ 사례와 제주소방본부의 ‘미개통 휴대폰을 이용한 극단적 선택자 구조’ 사례가 각각 받았다.

경기본부 사례는 지난 9월 경기 광주시의 한 산에서 아내가 길을 잃어 2시간째 헤맨다는 신고를 받고선 경찰에 공동대응 요청과 함께 구조자에게 휴대전화 앱으로 GPS 추적 서비스를 실행하도록 안내해 찾아낸 것이다.

제주본부 사례는 개통이 정지돼 위치 추적이 불가능한 휴대전화 신고전화가 접수된 상황에서 전화기 너머 희미하게 들린 신음소리와 숙박업체 상호를 캐치하고선 구조·구급대를 출동시켜 신고자를 구해냈다.

우수상은 지난 9월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구조자에게 경량칸막이를 부수고 옆 세대로 대피하게끔 안내해 인명 피해를 막은 전남소방본부와 이보다 앞선 5월 화재 신고를 접수받은 직후 점포 윗층에 소재한 요양원에 즉시 알려 연기가 크게 확산하기 전 31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대구소방본부의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극단적 선택을 한 후 무응답 신고를 한 신고자를 찾아낸 강원소방본부와 침수된 지하차도 안 차량에 갇힌 신고자를 차량 위로 올라가는 방법을 가르쳐 대피시킨 경남소방본부, 영상통화로 심폐소생술 의료지도를 하던 중 환자의 아동학대 흔적을 발견하고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한 대전소방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거짓 신고를 알아채고선 행정력 낭비를 막은 광주소방본부 등이 각각 받았다.

황기석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은 “제한된 상황실 인력으로 모든 무응답·오접속 전화에 일일이 대응하기란 어렵다”면서도 “재난 대응의 시작인 신고접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를 발굴·전파해 유사 사례에 신속하고 융통성 있게 대응해 나가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J-11BS 전투기용, 군사 전문가 지적
방공망 제압 임무에 투입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중국이 방공망을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대(對)레이더 미사일 실전 배치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푸트니크뉴스, 더 워 존 등 외신은 독일 군사 전문가를 인용, 중국 공군이 항공기 발사용 신형 대 레이더 미사일을 배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의 항공 전문가 안드레아스 루프레체트는 중국 공군이 신형 대 레이더 미사일을 보유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근거로 모병용으로 최근 소셜 미디어(SNS)에 올린 J-11BS(복좌형) 전투기 사진을 제시했다.

신형 대레이더 미사일 장착 가능성이 제기된 중국 공군의 J-11BS 전투기 [트위터 사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신형 대레이더 미사일 장착 가능성이 제기된 중국 공군의 J-11BS 전투기 [트위터 사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전투기 양 날개 하단에 장착된 미사일이 “정확한 제원을 알 수 없지만” 적 방공망 제압(SEAD) 임무가 위주인 신형 대레이더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파워볼사이트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J-11BS 전투기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신형 미사일을 장착한 사실이 처음 드러나는 셈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루프레체트는 폭격기처럼 탐지 위험이 훨씬 더 큰 항공기가 적 영역에 들어가 작전을 하는 데 필요한 것이 SEAD 임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어느 임무보다 위험성이 높은 것이 SEAD 임무라고 지적했다.

이는 항공기 발사용 공대공 미사일이 표적을 탐지하려면 지상에 있는 레이더 기지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레이더 기지는 늘 작동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레이더 미사일은 레이더가 발산하는 전파를 역추적해 미사일 기지를 무력화한다.

루페르체트는 이 사진을 통해 J-11BS가 중국이 점진적으로 실용화 중인 탐지 저하용 도색을 채택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 워존은 지난 9월 9일 자에서 J-11BS 전투기에 장착된 미사일 사진을 보면 미국제 AGM-88 고속 레이더 파괴용 공대지 미사일(HARM)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미군의 대레이더 미사일 AGM-88 [FA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군의 대레이더 미사일 AGM-88 [FA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더 워존은 사진 상태가 최고 수준이 아니어서 정확한 제원을 파악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SEAD 임무용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스푸트니크뉴스는 중국 공군이 J-16 전투기를 SEAD 임무에 투입하는 상황에서 J-11B가 추가된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J-11BS가 장착한 신형 대레이더 미사일은 옛 소련과 러시아가 제작한 kh-31P 같은 공대지 미사일 기술을 완벽히 습득해 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J-11기는 중국이 러시아제 Su-27 기종을 면허생산한 것으로 흔히 중국판 F-15기로 알려졌다.

shkim@yna.co.kr

캘리포니아 미셸 박 스틸 승리

한인 하원의원 첫 ‘복수 당선’

영 김까지 당선땐 총 4명으로

올해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한인 정치인이 총 3명 당선됐다. 김창준(공화) 전 의원 이후 20년 만에 앤디 김(민주) 의원이 당선된 후 2년이 지나 여성을 포함한 한국계 의원이 복수로 배출되는 새 역사를 쓰게 된 것이다. 이는 117년 한인 이민사에서 처음 있는 일로, 미국 사회에서 한인의 지위 신장과 한·미 동맹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제48선거구에 출마한 미셸 박 스틸(65·한국명 박은주·공화) 후보가 현역인 할리 루다(민주) 의원과 일주일간 초접전을 벌인 끝에 당선됐다. 한인 라디오 채널 라디오코리아에 따르면 스틸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인 사회의 전폭적 지원과 더불어 70%가 넘는 한인 유권자들이 승리의 축이었다”면서 “올해 선거는 한인 정치력 신장의 시작이다. 2, 3세 한인 정치인들이 보다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스틸 당선인은 1992년 4·29 로스앤젤레스(LA) 폭동 사태 당시 한인타운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든 한인들이 주류 언론으로부터 매도되는 광경을 보면서 정계 입문을 결심했다.

그 결심에 힘을 실어준 이는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의장을 지낸 남편 숀 스틸 변호사였고, 스틸 당선인은 LA시 소방국·공항국·한미공화당협회 등 다양한 조직을 거쳐 조지 W 부시 대통령 자문위원까지 지내며 정치 경력을 쌓아왔다. 2006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미국 내 한인으로는 최고위 선출직인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에 당선된 그는 2010년 재선에 성공, 조세형평국 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2014년에는 오렌지카운티(OC) 2지구 슈퍼바이저(시(市)의 최고 행정책임자) 선거에서 한인 최초로 당선됐으며, 2018년 재선에 또 한 번 성공하며 ‘무패신화’를 이어 왔다.

스틸 당선인은 지난 4일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은 메릴린 스트리클런드(58·한국명 순자·민주·워싱턴주 제10선거구) 당선인과 함께 230년 미 의회 역사상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한국계 전체로 보면 1992·1994·1996년 3선을 한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018년 앤디 김(38·뉴저지주 제3선거구) 의원이 선출되기까지 20년이 걸렸는데, 그 이후 2년 만에 두 명의 여성이 배출되고 김 의원까지 재선에 성공하면서 3명의 한국계 의원이 동시에 미 하원 의석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1903년 하와이에서 시작된 한인 이주사에 큰 족적을 남기게 됐다. 2018년 앤디 김 의원과 함께 11·6 중간선거에 출마한 영 김(56·한국명 김영옥·공화·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 후보가 막판 역전을 허용하면서 멀어지는 듯했던 역사가 다시 쓰인 셈이다. 이번 선거에도 출마한 김 후보의 득표율은 이날 기준 50.5%로, 경쟁자인 길 시스로네스(민주) 현역 의원(49.4%)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어 당선 가능성이 없지 않은 상황이다. 김 후보까지 최종 승리하면 한국계 여성만 3명의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하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될 전망이며, 한·미 관계에도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스틸 당선인은 “당선된 한인 연방 하원의원들과 협력해 한·미 간 가교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서우 기자 suwu@munhwa.com

금호리조트 인수전이 다음 달 본격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어느 회사 품에 안길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과 호반건설, KT 등이 거론되고 있다.

11일 부동산·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리조트의 예비입찰은 오는 12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이후 KDB산업은행 주도의 채권단 관리 체제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자회사 분리 매각이다. 채권단은 금호리조트를 팔아 마련한 현금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연합뉴스

금호리조트는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미니엄 4곳, 워터파크 3곳, 아시아나컨트리클럽, 웨이하이포인트호텔&골프리조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분가치 2000억원에 부채 4000억원 가량을 합한 6000억원 수준으로 매각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리조트 입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곳으로 먼저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이 꼽힌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만 4914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금호석유화학이 2014년 김포 소재 골프장 사업권 입찰과 2016년 파주CC 본입찰에 참여하며 골프장 사업에 관심을 보여왔다는 점도 인수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금호그룹 내에서 금호리조트 인수전에 뛰어드는 게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동생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고, 금호리조트 매각 태스크포스(TF)에는 박삼구 전 회장의 딸인 박세진 금호리조트 상무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2006년 대우건설 인수부터 갈등을 빚으면서 2016년까지 ‘형제의 난’을 벌였다. 극적 화해를 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지난 세월 갈등이 정성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구조조정과 대주주 적격성 등 항목이 포함된 정성평가에서 오히려 낮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호반건설도 금호리조트 인수 참여를 저울질 중인 주요 후보다. 최근 미래에셋대우가 금호리조트 인수전 참여를 위해 호반건설에 컨소시엄을 제의했고, 호반건설은 이를 검토 중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인수합병과 관련한 언급은 따로 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호반건설은 스카이밸리 골프장과 리솜 리조트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레저 사업을 키우는 중이다. 현금성 자산도 1조원 규모인 점, 미래에셋대우와의 시너지 등이 인수전에서의 정성 및 정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강점으로 분석된다.

KT와 현대자동차그룹의 인수 참여 가능성도 관심을 받고 있다. 매물을 검토하는 수준인데 일각에서는 적극적인 인수 의지는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KT의 인수전 참여 가능성이 논의된 이유로는 KT가 금호리조트 인수를 통해 부동산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란 시각에 따른 것이다.

KT는 부동산 전문 자회사 KT에스테이트, KT AMC 등을 통해 전국에 퍼져있는 각 지사 건물 등 부동산 자산을 구조조정하고, 재개발해 수익화하는 사업을 펼쳐왔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그동안 꾸준히 다른 골프장 인수 후보로 거론돼 왔다는 점,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점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투자업계에서는 금호리조트의 다소 복잡한 지배구조와 부채 및 실적 규모가 인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호산업이 2006년 여객자동차터미널 사업부문과 리조트 사업부문을 분할하면서 리조트 사업 부문에서 생겨난 게 금호리조트다. 지금은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들을 통해 금호리조트를 지배하고, 종속사로 거느리고 있는 구조다.

올해 8월 전자 공시 기준 현재 금호리조트의 최대주주는 지분 48.8%를 보유한 금호티앤아이다. 금호티앤아이의 최대주주는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아시아나IDT(40%)이고, 아시아나에어포트 24%, 금호산업 20%, 아시아나세이버 16% 순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부채가 많다는 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3월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금호리조트의 자산 규모는 작년 말 기준 4969억9305만여원이고 부채는 4108억6649만여원에 이른다. 자본은 861억2656만원이다. 매출액은 757억1647만여원, 당기순손실이 327억4684만여원이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결국 금호리조트 자산가치와 매각 가격이 인수전 흥행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골프장이 특수를 누리고 있어 아시아나CC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이어질 수 있으나, 채권단의 매각 희망가가 다소 높은데다 부채와 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른 적자 확대 가능성 등의 리스크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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