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분석 파워볼하는법 파워볼그림 배팅 전용사이트

경기내륙·강원영서북부 등 최대 100mm 이상 비 
아침 최저 15~19도, 낮 최고 16~23도 예상

대전지역에 비가 내린 18일 오후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대전지역에 비가 내린 18일 오후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목요일인 19일에는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최대 예상 강수량은 100㎜ 이상이다. 오후부터는 서울과 경기를 시작으로 차츰 멎어 밤늦게 대부분 그치겠다.파워볼

기상청은 이날(19일)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난다고 예보했다.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북부, 충남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영서남부와 충북, 전라도에는 오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할 전망이다. 경상도와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시간대별로 강한 비가 오는 시각은 다음과 같다. 오전 6시∼낮 12시에 서울·경기, 오전 9시∼오후 3시에 강원 영서·충북·전라, 낮 12시∼오후 6시에 경상·제주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라도, 경북북부내륙, 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주도남부와 산지, 서해5도 30~80㎜다. 경기내륙, 강원영서북부, 충남남부, 전북북부에는 100㎜ 이상까지 쏟아질 수 있다. 강원동해안과 경상도(경북북부내륙·남해안·지리산부근 제외), 제주도(남부·산지 제외), 울릉도, 독도는 10~50㎜의 비가 예상된다.

강한 바람도 예상된다. 제주도산지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상해안에도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제주 2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7도 △강릉 23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제주 24도다.

원활한 대기 순환과 비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3.5m, 서해 앞바다에서 1∼4m, 남해 앞바다에서 1∼3.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2.0∼4.0m, 남해 1.5∼4.0m, 동해 2.0∼5.0m로 예상된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한국일보 www.hankookilbo.com (무단복제 및 전재,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삼성출판박물관 30돌..김종규 관장
“출판박물관 있어야 선진국 된다”
이어령 선생 말씀에 설립 서둘러
『월인석보』 등 국보·보물 9점 포함
3층 수장고에 문화재 10만여 점
개관 특별전 ‘책으로 걸어온 길’
『은세계』 『서유견문』 초판본 전시

17일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겸 전 삼성출판사 회장이 30주년 특별전 전시 포스터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17일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겸 전 삼성출판사 회장이 30주년 특별전 전시 포스터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서울 구기동에 위치한 삼성출판박물관의 개관 30주년 특별전 ‘책으로 걸어온 길’은 건물 입구부터 시작되는 분위기다. 신문 스크랩 액자와 기념사진, 연보 등이 층계 벽면에 가득하다. 국내 유일 출판박물관으로 1990년 개관해 한국 출판문화의 산증인으로 기여한 역사를 일러준다.파워볼사이트

5층 전시장에 이르자 이어령 당시 문화부 장관 등이 붓글씨로 남긴 개관 방명록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17일 특별전 개막일에 만난 김종규(81) 삼성출판박물관장 겸 전 삼성출판사 회장은 “설립 준비를 하던 차에 초대 문화부 장관에 취임한 이어령 선생이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려면 2000년대까지 박물관 1000개는 돼야 하고 출판박물관은 필수’라고 재촉해 그해 부랴부랴 열었다”면서 웃음 띤 얼굴로 회고했다. 당시 당산동 사옥에 이 장관이 기념식수한 닥나무는 구기동에 옮겨와서도 무럭무럭 자라 건물 높이로 치솟았다.

1990년 6월 29일 삼성출판박물관 개관식. 왼쪽부터 김종규 관장, 소설가 김동리, 김봉규 삼성출판사 회장, 이어령 문화부 장관, 정한모 전 문화공보부 장관, 시인 구상. [사진 삼성출판박물관]
1990년 6월 29일 삼성출판박물관 개관식. 왼쪽부터 김종규 관장, 소설가 김동리, 김봉규 삼성출판사 회장, 이어령 문화부 장관, 정한모 전 문화공보부 장관, 시인 구상. [사진 삼성출판박물관]

‘책으로 걸어온 길’은 출판박물관 30년뿐 아니라 김종규 관장의 일생을 요약하는 문구이기도 하다. “박물관을 설립하려면 안목과 사명감뿐 아니라 재력이 받쳐줘야 하는데, 형님(김봉규·89)이 세운 삼성출판사가 전집으로 잘 나갔다. 나는 사장으로 일하면서 받는 월급에 여윳돈만 있으면 책 사는 데 썼다.”파워볼사이트

1960~70년대 한국은 경제성장과 함께 아파트 등 서양식 주택이 보급되고 고등교육이 늘면서 전집류 장서가 붐을 이뤘다. 정음사·을유문화사 등에 비해 후발주자였던 삼성출판사는 일본어 중역이 아닌 외국어 원역에 승부를 걸었다. 팽창하는 ‘지식 수요’를 간파한 투자가 적중해 100권짜리 『세계문학전집』, 36권짜리 『세계사상전집』 등이 잇따라 성공했다. 내로라하는 한국 지식인 중에 삼성출판사 전집을 “대학 공부하듯 읽었다”는 이가 적지 않다. “80년대엔 60권짜리 『한국문학전집』을 해외 교민들에도 많이 팔았다. 정착하고 자식 키울 때 되니까 한국을 되새기고 싶었는지 눈물을 글썽거리며 사더라.”

이날 언론사 기자에게 처음 공개한다는 건물 3층 수장고는 “어림잡아 10만점”이라는 그의 말대로 각종 전적·도록·병풍·액자 등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소장품 중 『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주본』 『월인석보』 등 국보·보물이 9점에 이른다. 13세기 전에 금속활자 인쇄가 실시됐음을 입증하는 『남명천화상송증도가』 (보물 758-1호)는 외국 출판관계자에게 “우리가 금속활자 종주국으로서 출판·인쇄 문화가 1300년이 넘는다”고 자랑하는 증거품이기도 하다. “개관 이래 26차례 기획전을 했는데, 모두 박물관 소장품으로 했다. 아직 분류하고 끄집어내야 할 ‘보물’이 많다.”

1995년 5월 3일 삼성출판박물관의 ‘광복전후 50년 자료 특별 전’ 개막식. 왼쪽부터 이홍구 총리, 강원용 목사,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신영균 배우, 김종규 관장(직책은 당시 기준). [사진 삼성출판박물관]
1995년 5월 3일 삼성출판박물관의 ‘광복전후 50년 자료 특별 전’ 개막식. 왼쪽부터 이홍구 총리, 강원용 목사,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신영균 배우, 김종규 관장(직책은 당시 기준). [사진 삼성출판박물관]

이번 특별전은 그간 박물관이 연 전시들을 집대성하고 요약하는 성격도 띤다. ‘교과서 특별기획전’ ‘한국 신문학 특별기획전’ ‘한국 여성문화자료 특별기획전’ ‘저자 서명본전’ ‘우리 책의 표지화와 삽화’ ‘금서(禁書) 특별전’ 등 당대 출판문화의 이정표를 제시했던 전시의 핵심만 추렸다. 이인직의 『은세계』(1908), 유길준의 『서유견문』(1895) 등의 초판본이 실물로 선보인다. 배우 최불암·김혜자, 전 문화재청창 유홍준 등의 친필 서명본도 별도 코너로 꾸며서 책을 둘러싼 문화를 되새기게 했다.

고서·출판에 대한 관심은 여덟살 터울의 형이 전남 목포에서 서점을 한 데서 비롯됐다. 삼성출판사 부산지사장을 맡은 1964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집했다. “6·25 때 피란 오면서 가보 챙겨온 사람들이 많았다. 간송 전형필 선생이 그랬듯이 귀한 물건 살 때마다 부르는 값에 더 얹어주니 고서적상들이 내게 줄을 섰다. 요즘도 책 욕심이 끊이질 않으니 죽을 때까지 사들일 것 같다”며 웃었다.

전시에 선보이는 『서유견문』 . [삼성출판박물관]
전시에 선보이는 『서유견문』 . [삼성출판박물관]

그는 “구십 인생에서 30년은 공부·준비하고, 30년은 생업에 바치고, 30년은 사회에 기여하며 살아야 한다”는 지론으로 살아왔다. 쉰살에 설립한 출판박물관은 본격적인 사회 기여의 첫걸음이었다. 1999년부터 8년간 한국박물관협회 회장(3·4대)을 연임했다. 현재는 회원 기관 1000개를 훌쩍 넘긴 협회의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2004년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열린 세계박물관대회(ICOM) 공동조직위원장, 2005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개관추진위원장을 역임했고 2009년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을 맡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식문화계의 소문난 마당발이자 큰 어른으로서 “월급 안 받고 돈 쓰는 자리, 봉사하는 자리”를 마다치 않는 것은 우리 문화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다.

“내가 해온 일이 다 문화유산 보전과 선양으로 연결됩니다. 우리 경제가 어느 날 갑자기 성장해 강국이 된 게 아니듯, 수천 년 문화적 저력이 있어 현재 대중문화도 가능하고 그 뿌리에 출판이 있습니다.”

독서문화가 예전 같지 않다는 시각에도 그는 동의하지 않는다. “여전히 100만부씩 팔리는 책이 나온다”면서 “전달수단이 다소 바뀌었다 해도 문화 씨앗으로서의 독서의 중요성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창의성은 지적 호기심과 풍부한 상상력에서 나오는데 디지털은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순 있어도 상상력은 감퇴시켜요. 책이 가진 물성이 기억을 돕거든요. 앞으로도 출판은 영원하고 출판박물관은 문화 씨앗의 보고이자 창고로서 역할 할 겁니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효의왕후 글씨가 담긴 책 표지와 오동나무함
효의왕후 글씨가 담긴 책 표지와 오동나무함
효의왕후 발문.
효의왕후 발문.
고성 옥천사 영산회 괘불도.
고성 옥천사 영산회 괘불도.
선원제전집도서 목판.
선원제전집도서 목판.
원돈성불론·간화결의론 합각 목판.
원돈성불론·간화결의론 합각 목판.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

가문의 안녕 기원하는 내용 …왕후 글씨로 두 번째 보물 지정

문화채정, 대형불화·사찰 목판 등 4건도 함께 보물로 지정 예고

정조 비 효의왕후(孝懿王后·1753∼1821)의 한글 글씨가 보물이 된다. 2010년 ‘인목왕후 어필 칠언시’가 보물(제1627호)로 지정된 후 왕후 글씨로는 두 번째 사례다.

문화재청은 효의왕후 김 씨의 한글 글씨를 비롯해 대형불화, 사찰 목판 등 5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효의왕후 어필(御筆) 및 함(函)-만석군전·곽자의전(萬石君傳·郭子儀傳)’은 가문의 평안과 융성함을 기원하는 내용이다. 효의왕후가 한글로 쓴 ‘만석군전’과 ‘곽자의전’ 본문, 효의왕후의 발문과 왕후의 사촌오빠 김기후의 발문이 담긴 ‘곤전어필(坤殿御筆)’이란 제목의 책과 이를 보관한 오동나무 함으로 구성된다. 함에는 ‘전가보장’(傳家寶藏·가문에 전해 소중하게 간직함), ‘자손기영보장’(子孫其永寶藏·자손들이 영원히 소중하게 간직함)이란 문구가 새겨져 있어 가문 대대로 전래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효의왕후 김 씨는 좌참찬 김시묵(金時默)의 딸로, 1762년(영조 38) 세손빈으로 책봉되었다. 시어머니 혜경궁 홍씨(惠慶宮 洪氏)를 지성으로 모셨으며, 일생을 검소하게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자녀를 두지 못한 채 6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효의왕후는 조카 김종선에게 중국 역사서인 한서(漢書)의 ‘만석군석분’과 당나라 역사책인 신당서(新唐書)의 ‘곽자의열전’을 한글로 번역하게 한 후 그 내용을 1794년 필사했다.

‘만석군전’은 한나라 때 석분이란 인물이 벼슬을 하면서도 사람들을 공경하고 예의를 지켰고, 자식을 잘 교육해 아들 넷이 모두 높은 관직에 올라 녹봉이 만석에 이를 정도로 부귀영화를 누렸다는 내용이다. ‘곽자의전’은 안녹산의 난을 진압하고 토번(吐蕃·티베트)을 치는 데 공을 세운 당나라 장군 곽자의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곽자의는 노년에 많은 자식을 거느리고 부귀영화를 누린 인물의 상징이다.

효의왕후는 이 두 자료를 필사한 이유에 대해 ‘충성스럽고 질박하며 도타움(忠樸質厚)은 만석군을 배우고, 근신하고 물러나며 사양함(謹愼退讓)은 곽자의와 같으니, 우리 가문에 대대손손 귀감으로 삼고자 한 것’이라고 발문에서 밝혔다.

문화재청은 “왕족과 사대부 사이에서 한글 필사가 유행하던 18세기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자료이자 정제되고 수준 높은 글씨체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왕후가 역사서의 내용을 필사하고 발문을 남긴 사례가 극히 드물고, 당시 왕실 한글 서예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어 국문학, 서예사, 역사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이번에 함께 보물로 지정 예고한 경남 ‘고성 옥천사 영산회 괘불도(固城 玉泉寺 靈山會 掛佛圖) 및 함(函)’은 1808년 화승 18명이 참여해 제작한 것으로, 높이 10m 이상의 대형불화다. 석가여래삼존과 석가의 제자인 아난존자와 가섭존자, 부처 6존이 그려져 있다. 화기(畵記)에 ‘대영산회’(大靈山會)가 적혀 있어 그림이 영산회 장면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또 옻칠한 괘불함은 다양한 모양의 장석과 철물 장식이 잘 보존돼 있다.

문화재청은 “전반적으로 18세기 화풍을 계승하고 있는 가운데 색감, 비례, 인물 표현 등은 19세기 전반기 화풍이어서 불교회화사 연구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 예고 대상에는 경남 하동 쌍계사 소장 목판 3건도 포함됐다. 문화재청이 비지정 사찰 문화재의 가치 발굴과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 시행하는 전국 사찰 소장 불교문화재 일제조사를 통해 찾아낸 유물이다.

우선 ‘선원제전집도서 목판(禪源諸詮集都序 木板)’은 지리산 신흥사 판본(1579)과 순천 송광사 판본을 바탕으로 1603년 승려 약 115명이 참여해 총 22판으로 제작됐다. 문화재청은 “현존하는 동종 목판 중 제작 시기가 가장 이르고 희소성, 역사·학술·인쇄사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원돈성불론·간화결의론 합각 목판(圓頓成佛論·看話決疑論 合刻 木板)’은 고려 승려 지눌(1158∼1210)이 지은 불경인 ‘원돈성불론’과 ‘간화결의론’을 1604년 지리산 능인암에서 판각해 쌍계사로 옮긴 목판으로 총 11판이 모두 갖춰져 있다. 병자호란(1636) 이전에 판각된 관련 경전으로는 유일하게 전해지는 목판이다.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大方廣圓覺修多羅了儀經 木板)’은 1455년에 주조한 금속활자인 을해자(乙亥字)로 간행한 판본을 바탕으로 1611년 능인암에서 판각돼 쌍계사로 옮겨진 불경 목판으로, 총 335판의 완질이 전래하고 있다. 역시 병자호란 이전에 조성된 경판으로서 희귀성이 높고 조성 당시의 판각 조직체계를 비롯해 인력, 불교사상적 경향, 능인암과 쌍계사의 관계 등 역사·문화적인 시대상을 조명할 수 있는 기록유산이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장재선 선임기자, 사진=문화재청 제공

Copyrightⓒmunhw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팬데믹 시대에 연대와 회복의 메시지 전달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18일 내년 2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개최되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의 참여 작가 69명을 발표했다.

국가 폭력, 샤머니즘, 페미니즘 등의 담론을 이야기하는 비 서양인의 비주류 작가들로 대부분 구성됐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작가들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극장에서 전시, ‘라이브 오르간’, 온라인 저널, 출판물 등을 통해 다양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새로운 실험을 시도한다.

전시 주제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은 그동안 서구 사회와 근대를 지탱해온 합리성과 이성의 이분법에서 더 나아가 비서구 세계에 자리한 전 지구적인 생활 체계와 공동의 생존을 위한 예술적 실천에 방향성을 두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 동시대 문화계의 주요 인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미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시각 예술가들을 한데 모은다.

대중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지는 1층 전시실에는 샤머니즘박물관과 가회민화박물관의 아카이브 및 소장품과 함께 작가들의 신작이 전시된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죽음과 사후세계, 비서양 문화권의 질병과 치유에 대한 도식화 등을 다룬 작품이 선보인다.

광주극장에서는 라이브 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이미지’ 작품이 전시된다.

양림동 선교사 묘지 끝자락에 있는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은 일제 강점기 항일 의병 투쟁을 비롯해 과거 기독교 포교 등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꾸며진다.

‘라이브 오르간(Live Organ)’은 이번 비엔날레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핵심적인 질문을 탐색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출판물 ‘뼈보다 단단한(Stronger Than Bone)’은 로봇, 테크노 페미니즘, 성적 자유와 성폭력, 모계 문화, 디지털 정체성 등 광범위한 주제 및 이슈와 관련된 다채로운 접근법을 담고 있다.

공동예술감독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와 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는 참여 작가 선정에 관해 “팬데믹 기간에 탄력적으로 대처한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향해 결연, 연대, 우정, 회복이라는 가치가 지닌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그 위력을 발효하고자 한다”며 “내부인과 외부인, 합법과 불법, 여성과 남성이라는 이분법적 구조를 해체해 마음을 확장하고 포용적인 예술적 실천을 하는 작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앵커]

내일(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됩니다.

전국 곳곳 체육시설과 요양병원, 사우나 등 각종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나오면서 시민들은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 주변 분위기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의 모습은 찾기 어렵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마스크 착용 현수막 등 안내 표지판도 곳곳에 설치됐는데요.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어서 개인 방역에 더욱 신경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카페와 같은 다중이용시설 입구에는 마스크 필수 착용 등 방역수칙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내일(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됩니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내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환기와 소독을 꼭 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실외 스포츠경기장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종교활동의 경우에는 좌석 수 30% 이내로 참여가 가능하고, 주간 모임과 식사는 금지됩니다.

이러한 수칙을 어길 경우 시설 관리자와 운영자에게는 최대 300만 원, 이용자에게는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양병원과 체육시설, 아파트 단지 내 사우나까지 각종 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모임과 행사는 물론 실내활동이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생활 방역 수칙을 더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저작권자(c)연합뉴스TV.무단전재-재배포금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